경제공부가 처음이라면, 정갑영 교수의 "만화로 읽는 경제학"으로 소개팅하시죠

이 글을 쓰는 오늘은, 3월1일 삼일절이네요. 2017년부터 수능에서 한국사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과거를 잊지말고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사 교육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직접 사회를 경험하면서, 책을 많이 읽으면서  왜 경제는 한국사처럼 필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학은 생활에 가장 밀접한 미래를 위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흐름과 사회흐름은 너무나도 유기적이기 때문에 하나만 알아도 사회 전반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주식만 보아도 정부 정책, 외교, 국가안보, 과학 실험, 기업 이미지, 환경, 토지, 경제 흐름 등 수많은 원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주가는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미래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제 교육이 필수입니다. 또한 이러한 불확실성은 정신적 행복과 안정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더욱 열심히 살게 되었습니다. 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굉장히 많습니다. 피곤한 날에도 택시나 차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던가,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여행가서 더 좋은 숙소에서 자고 싶을 때, 배우고 싶은데 망설여질 때, 예쁜 옷, 화장품, 신발, 가방 마구마구 사고 싶을 때, 가족들이랑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보내고 싶을 때, 나쁜 짓을 해도 돈 많아서 처벌 안받은 뉴스 기사를 볼 때 등등이 있습니다.

돈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돈은 필수적이며 나에게 여유와 자유를 주고 내가 나일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벌기 위해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이며, 나는 어떻게 돈을 벌지?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지,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하지, 자기계발을 하며, 나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원동력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경제에 대해 배운 적이 없습니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려합니다. 특히 경제는 문과 중에서도 최근 5년 평균 2.4%만이 경제를 선택해서 시험을 봤다고 합니다. 저처럼 경제를 어려워하고 공부할 필요성 또한 못 느꼈던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런 분들에게 "정갑영 교수의 만화로 읽는 경제학"은 너무너무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입니다. 정갑영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경제학 교수십니다. 책은 되게 예전에 나왔지만 경제의 원리는 변화지 않고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들로 만화로 잘 만들어주셔서 잘 읽히며 기억에도 잘 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완전한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보려 합니다.

 

아래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시거나 모르는 것들이 많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화라서 정말 재밌어요! 

1.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왜 일어났으며, 미국에서 일어났는데 왜 전세계까지 악영향을 끼쳤을까? 

2. 환율은 어떻게 결정되며 오르내림에 따라 국가, 개인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3. 환율과 유가 변동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상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4. 금리 상승에 따라 물가, 소비, 생산, 투자, 주가,고용,  채권 가격은 어떻게 달라질까?

5. 중앙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해서 시중의 이자율이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

6. 경기의 움직임을 조금 일찍 파악할 수 있는 선행지표에는 무엇이 있을까?

7. 비용상승 인플레이션과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각각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8. 국민 소득은 어떻게 측정하며 화폐단위가 다른 나라별 비교는 어떻게 할까?

9. 생산성은 무엇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국가와 기업, 개인은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