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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후기]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카테고리 없음 2025. 11. 30. 13:19
회사생활을 좀 하다보니 이제 보고서를 직접 쓰게 되는 일들이 생겨난다. 처음에는 원래 있던 보고서를 업데이트하거나 일부만 수정했었는데 최근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써보면서 워드 보고서를 처음 만들어보았다. 내가 분석하고 도출한 결과를 어떻게 전달할지, 왜 이런 방식을 택했는지 어느 정도까지 알려주고 써야 하는지, 표를 어떻게 작성할지, 너무 TMI 인가? 라는 생각도 들다가 너무 간략해서 별 볼일 없어보이나? 싶다가도 글자 크기와 문체는 어떻게 하지 글머리 기호는 뭘 쓰지 등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쓰고 고민했다. 점점 더 글쓸 일이 많아지기도 하고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글 잘쓰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어보았다.
글을 잘 쓰기 위한 준비물은 지식과 정보이다. 일단 아는 것이 있어야 쓸거리가 생긴다. 특히, 회사에서 글쓰기는 조합과 편집의 결과물이다. 따라서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무기가 된다. 많은 보고서를 읽어보고 잘 정리해놔서 주제에 맞게 보고서를 쓸 때 찾아서 활용해야 한다. 즉, 글쓰기 플랫폼을 잘 구축해놓고, 양질의 글을 읽어봐야 한다. 또한 스토리가 필요하다. 결과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 결과를 얼마나 필요하고 와닿게 만드는지는 스토리에서 나온다. 배경부분에서 내가 이걸 왜 했는지, 이게 얼마나 문제인지를 잘 강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 회사의 보고서가 아니더라도 많은 좋은 보고서들을 읽고 좋았던 보고서의 구조나 문장, 표나 그래프 구성들을 벤치마킹해봐야 겠다.
내가 준비하고 공부한 것을 막 나열해서 양으로 승부보는 것은 생산자 관점이다. 반대로 보는 사람을 고려해서 핵심과 내용을 배치하는 것은 소비자 중심의 글쓰기이다. 나만 보는 일기가 아니라면, 독자는 정해져 있다. 특히, 회사에서는 상사가 독자이다. 따라서 독자를 고려한 글쓰기가 필요하다. 또한 나에게 더 좋은 프로젝트나 기회를 주는 것은 상사이기 때문에 글쓰기를 잘하면 신뢰를 받아 더 좋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짧은 글을 전하더라도 독자를 배려한 글쓰기에 대해 고민을 해야 겠다. 특히 저자가 많이 활용했다는 책들이나 노무현, 오바마, 김병완, 김원국님의 책이나 글을 읽어보고 수준을 높여야 겠다.
참고문헌 :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김선, 북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