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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부를 부르는 50억 독서법책으로 공부하기 2026. 2. 14. 20:32
『부를 부르는 50억 독서법』은 책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에 성공했다는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가치는 단순한 투자 성공기가 아니라,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삶에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성찰에 있다. 비슷한 고민을 해온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나 역시 독서를 습관으로 만든 지 어느덧 3년 정도가 되었다. 그 시간 동안 나의 독서 방식도 꽤 많이 달라졌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하는 방식이 더 나은 걸까?’
‘괜히 집중력이 떨어진 건 아닐까?’
‘나는 제대로 읽고 있는 걸까?’방향에 대한 확신이 흐려질 때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내 독서 여정의 작은 길라잡이를 만난 기분이었다.
예를 들어,
- 예전에는 한 권을 끝까지 다 읽어야만 다른 책을 펼쳤다. 하지만 하나의 주제만 계속 읽다 보면 금세 집중력이 흐려지고 흥미가 떨어졌다. 그래서 지금은 3~5권 정도를 병렬로 읽으며 그날의 기분과 에너지에 따라 책을 고른다.
- 과거에는 재미가 없더라도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지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과감히 덮는다. 내 시간과 집중력도 자산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한때는 전공, 업무, 자기계발, 경제·경영서처럼 ‘실용적인 책’만 읽었다. 그러나 이제는 소설, 라이프스타일, 역사, 사회 문제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식은 연결될 때 더 강해진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 최근에는 좋은 책을 찾는 일이 점점 어려워졌다고 느꼈다. 그러던 중 논문이나 학술서적을 기반으로 한 대중서를 추천해주는 방식, 그리고 독자의 지식 수준에 맞춰 책을 고르는 기준을 제시해준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나는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했다.
‘괜히 산만해진 건 아닐까?’
‘예전보다 깊이가 얕아진 건 아닐까?’그런데 나와 비슷한 과정을 겪고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니 이상하게 마음이 놓였다.
아, 내가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니라 성장 과정에 있구나.
내 방식이 틀린 게 아니라 진화하고 있는 거구나.이 책은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기보다, 독서를 통해 사고가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에 가깝다. 그래서 더 위로가 되었고,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참고문헌 : 부를 부르는 50억 독서법 (최성락, 월요일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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