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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잘 맞는 회사 찾아가는 과정
    정보공유 경험나눔 2023. 7. 25. 22:50

    두둥!!!   마음을 다잡고 벌써 두 번째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고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성장과 배움에 대한 욕구였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회사]

    첫 번째 회사에서 반복적인 일을 하면서 다양한 것을 배우지 못한 점,  신입사원인데도 편하게 일할 수 있었던 점,(누군가에게는 부러운 점일 수도 있어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나만의 영역을 갖고 싶었고 머물러있고 싶지 않았던 점이 이직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컨설팅으로 다른 회사의 데이터가 아닌 나의, 우리 회사와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지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수익이나 원하고자하는 방향과 목표를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그런 책임감 있고 멋진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 회사]

    그래서 3rd party data가 아닌 1st party data를 가지고 분석하는 곳으로 이직했고 대만족이었습니다. 하지만 분석하는 일과 실제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습니다.

    1. A라는 특징을 가진 고객군에게 마케팅을 하는 것이 0%p 더 효과가 좋습니다.

    2. 오히려 다른 그룹에게 많은 마케팅을 할수록 피로도가 높아져서 발송량이 많을수록 전환비율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하고 데이터로 보여줘도 우리는 일단 이번달 실적 채우는게 급급하니까 A그룹이 아니라도 일단 다 보내! 비용측면에서는 재무에서 더 받으면 돼! 피로도가 높아져도 일단 보내! 마케팅 방문자 수를 높이는게 중요해!  일단 방문자가 늘어야 전환이 느니까 질보단 양으로 승부하자! 

    보고서를 쓸 때도 인과관계보다는 우선 숫자를 채우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데이터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체감했구, 다음 회사는 어떤 회사를 가야할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세 번째 회사]

    데이터 조직 문화를 가고 싶다. (데이터 분석 문화)

    - 모두가 쿼리를 짤 필요는 없지만 회사 모두가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면...

    - 회사가 가진 특성을 잘 생각해보기(은행은 순환근무, 기자는 남의 이야기 들추기)

    - 남의 데이터가 아닌 나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곳(책임감과 관심, 분석의 깊이가 달라짐)

    - 교육의 기회가 많은 회사, 교육에 많이 투자하는 회사

    - 지금의 막 스타트업이라서 데이터 문화가 아니라면, 조직문화가 안 잡혀있을 때, 내가 데이터의 중요성을 증명하고 데이터 분석 문화로 이끌어 나가고 싶다

    - 이상 데이터 모니터링, 지표 원인 파악 등 대시보드가 제로 베이스가 아닌 만들어놓은 것을 잘 활용하며 "대시보드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될 수 있는 곳"

    - 회사의 전반적인, 큰 전략을 관여하는 것도 좋구, 프로덕트를 깊게 보는 것도 좋구! 전반적인 큰 틀을 넓게 보고 필요해보이는 부분에 집중 공략하는 것도 좋구

    ▶ 그만큼 나도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하고, 자유자재로 가공할 줄 알아야 하고 의사소통 능력도 중요하고 늘 궁금해하고 깊게 보려하구 나눠보려하구 왜지? 를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의 나는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까?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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