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2/2) 부자가 되기 위한 삶의 자세

돈 버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으면 나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겠는데? 라는 자신감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직업을 선택할 때 백만장자들의 현재 직업을 그래도 따라하는 어리석음은 절대 갖지 말라. 그들이 현재의 일을 하기까지에는 그 전의 초라한 단계들이 있음을 명심해라... 맞는 말이다. 현재 보이는 것만 봐서 그렇지 그 사람들이 높게 올리가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그런 책을 읽으면 보이는 것만 생각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인내를 감수했을까. 내가 술, 친구 등등의 유혹이 생길 때 한 번이라도 보이지 않았던 성공한 사람들의 인내를 생각하며 유혹을 참아봐야겠다.  

 

또한 많은 부자들은 일하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백만장자 마인드>에서 미국의 백만장자 733명을 표본 조사하여 얻은 자료 중 86%는 "나의 성공은 내 일과 직업을 사랑한 결과이다"라고 했고 81%는 "나의 일은 내 능력과 적성을 한 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했다. 경제, 재테크, 부동산, 주식 등 공부하는 것을 좋고 잘하면 돈을 벌어다줄 수 있지만, 그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일을 잘하는 것이다. 내 일을 잘하는 것은 일차적인 생활할 수 있는 돈과 모으면서 투자할 수 있는 돈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일을 하면서 다른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편한? 효율성있는? 가성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내 일도 못하면 어떤 일을 하든 과연 그 일을 잘할 수 있을까? 나는 내가 선택한 일이 좋다. 내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이런 시간에 기본적인 것과 더 전문적인 것을 공부하면서 지식의 양을 늘려가고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을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그리고 그렇게 잘하기 된 일이 시발점이 되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하게 된 일'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그 일을 사랑하고 즐김으로써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일'로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결국 어떤 일에 대한 재미는 그 일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쏟고 관련된 지식을 얼마나 많이 갖고서 경험하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이다. 부자들은 초기에 무슨 일을 하든 우선은 그 일의 구조 전체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흡수하고 경험을 하다 보니, 점점 더 많이 알아가게 되고 더 많이 알기에 재미도 느끼고 돈도 벌게 되니 즐거움도 배가 된다. 하기 싫은 일이란 것이 적어도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일을 재미나게 하지 못하는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일을 완전히 알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잘하면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면 더 잘할 수 밖에 없다. 많이 공부하면 더 잘하게 되고 더 좋아지게 될 것이다. 많이 공부하자!! 어떤 일을 특출나게 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최고의 투자이다! (by워런 버핏). 자기 투자를 하여 당신을 비싸게 만들어라. 그래야 몸값이 올라간다. 

 

그리고 다시 회사를 들어가면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여야겠다. 그렇게 이쁨과 믿음을 사면 기회는 주어지게 되어있다. 팀장이 어떤 스타일인지, 뭘 좋아하는지, 복사/팩스/전화기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내가 할 일은 따로 없는지 들 그러면서 인정받고 새로운 걸 배우자.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일에 미친 사람들 옆에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과 열정을 공유하여야 한다. 게다가 일에 미친 사람은 조만간 자기 혼자서는 일을 다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 일을 나눌 사람을 찾기 마련이다. 거기서 기회가 나타난다. 1.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귀신이 되면서 2. 상급자가 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3. 사장과 눈높이를 맞추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

 

워라밸, 8시간 근무 등등으로 일하는 시간이 주는 것을 좋아하면 안된다. 추가적인 시간을 투자하여 지식을 습득하면서 스스로를 훈련시켜야 한다. 그 일을 잘하는 사람과 비슷한 단계에 오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워라밸이 필요한가? 라고 면접 질문을 받게 되면 "맡은 일에 대한 책임과 결과에 대해 평가를 받고 싶기 때문에 시간에 따른 것이 아닌 결과로 평가를 받고 싶은데, 그 결과는 상당부분 내가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했는지에 비례할 것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스로가 만족하기 위해 회사의 규정이나 복지에 상관없이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다" 고 말할 것 같다. 또한 책에서 자기 몸값을 높이려는 사람들에게 "일찍 출근해서 열심히 늦게까지 일하라"고 하고 미국 고소득층 상위 10%는 일주일에 50시간 이상을 일한다고 한다. 또한 더욱 중요한 점은 이들은 일할 때는 일만 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일찍 출근해서 가장 중요한 일에 착수하고 하루 종일 꾸준히 열심히 일한다. 동료와 잡담하는데 시간을 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 문단을 읽고 전 회사에 팀장님이 생각났다. 정말 늘 꾸준하게 가장 먼저 오고 늦게 가시며 잡담이나 커피먹으러 가거나 등등 시간을 허투로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분은 밥도 잘 안드시고 빵이나 망고바나나를 드시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에 대한 집중도가 엄청나시고 관련된 일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 열정도 엄청나시고 성실하시고 문서 작업, 컴퓨터 활용능력도 좋으시다.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니까 그럴 수 있는 거겠지?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조금씩 더 일찍와서 오늘 할 일이나 관련 지식을 쌓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겠다.

또한 그러면 자꾸 더 좋은 것이 사슬처럼 이어지면서 반복이 된다. 8시간 걸리던 일을 6시간으로 줄이고 남은 2시간에 추가적으로 다른 일을 수행하는 과정이 반복될 때 비로소 몸값은 계속 올라가며 경제적 자유에 좀 더 가까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일을 빨리 마치려면 머릿속에 든 것이 많아야 한다. 공부해라! 반복되는 일은 개선해라! 개선 없이는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가 없다. 빨리 일을 끝낼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라. 

 

고소득층이 일을 많이 하는 이유는 그들이 일하는 것을 즐길 뿐 아니라 자신의 경쟁사들을 이기려는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승부욕이 원래 별로 없으며 누군가보다 잘해서 밟고 일어나고 싶지 않다. 학교 다닐 때도 그냥 내가 만족할 만큼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만족도가 더 높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 조차 아니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정도로만 공부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그래서 그게 후회가 될 수도 있다. 사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나는 승부욕도, 경쟁심도, 욕심도 없기 때문에 그런 기준을 나한테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전에는 이거하는데 몇 시간 걸렸는데 이제는 얼마밖에 안걸린다. 이제는 이 책을 읽을 때 어려운 단어가 몇 개였는데 이제는 한 개밖에 안된다. 등등 변화되는 나를 위해 노력하자. 하지만 이 또한 기준이나 시간이 많으면 과거의 후회되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작은 목표들을 여러개 세우면서 빠르게 이뤄나가면 좋을 것 같다. 사람은 자신의 삶에 변화를 스스로 일으켜 그 어떤 분야에서든지 자신의 가치를 계속 증대시켜나갈 때 행복을 맛볼 수 있다. 스스로 뿌듯해질 수 있는 주체적 삶을 살아라. 

 

세상으로부터 더 많은 경제적 대가를 얻어내려면 그 대가를 결정하는 세상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실패한 자들은 세상이 원하는 것은 무시하면서 실패의 책임과 원인을 세상에 돌린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일이 잘못되면 그 책임과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면접에서 떨어지거나 그럴 때 항상 나에게서 원인을 찾고 그것을 보완하자!

 

세이노의 사업하면서 알게 된 원칙 몇 개 : 남들이 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절대 오늘의 이득에 눈이 멀면 안 된다는 것, 부자들은 끼리끼리 산다는 건, 한 명의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게 되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그 주변의 모든 부자들도 언젠가는 내 고객이 된다는 것. 뭘하든 하물며 막노동을 해도 최선을 다해서 제대로 해라. 단신이 먼저 보여주지 않는 한 국물도 없다. 이 세상은, 당신이 열심히 성실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먼저 믿어주는 세상이 아니다. 보상의 수레바퀴는 언제난 처음에는 천천히 돈다. 가속도가 붙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겨우 몇 개월 열심히 하여 보고 대가가 즉시 주어지지 않으면 실망하여 곧 '일하는 본석'을 드러낸다. 질적인 결과에만 관심을 두고 몇 년 후에 받게 될 대우에 걸맞은 일솜씨를 먼저 보여줘라.

 

돈을 운영할 수 있는 지식은 아주 중요한데, 쏟아지는 정보를 이용하여 돈의 흐름을 볼 줄 아는 눈이며, 인간 심리를 알고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이며, 시장 경쟁의 치열함 속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색하는 힘이다. 경제란 기사와 친해져라.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경제 지식은 당신을 절대로 부자로 만들어 주지 못한다. 그 이상이 필요하다. 경제, 증권, 부돈산, 경영, 사업에 대한 책을 읽어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생존 요건은 돈의 속성을 알고 이 세상에서 돈 버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며 그렇게 번 돈을 효과적으로 쓰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