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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후기] 건강한 무의식을 만들자책으로 공부하기 2024. 5. 25. 18:28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두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1) 저자는 왜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고 했을까? 도대체 무슨 경험을 했을까? 그리고 2) 나는 나의 언제를 가장 존중할까? 라는 질문이었다. 저자는 20살에 포항공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어머님 몰래 자퇴를 했다. 연극 동아리에서 의사 역할을 맡으면서 의사처럼 말하고 행동한 것이 무의식적으로 의사라는 꿈을 꾸게 만든 것 같다. 또한 국제시장에서 산 수술복을 독서실에서 입고 공부했다고 한다. 꿈에 그리는 의사를 마치 지금의 내가 의사인 것처럼 다녔더니 말과 행동, 습관과 생각이 의사처럼 변했다고 했다. 저자는 스무 살때부터 무의식이 가진 힘을 느꼈고 잘 이용했던 것이다. 예전 책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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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우리에게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책으로 공부하기 2024. 5. 15. 13:48
요즘은 GPT 처럼 인공지능도 많이 발전했고, 분석 솔루션이나 마케팅 최적화, 앱/웹 개발까지도 클릭으로 작업을 완성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적인 것보다 어떤 문제가 있고 이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수학적 사고는 문제를 관찰할 때도 좋은 도구이며, 나의 생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꿔서 생각할 때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자는 수학적 사고가 1) 진리와 본질을 파악하고 2) 논리적인 고찰을 하며 3) 법칙을 보여줌으로써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학적 사고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였습니다.수학적 사고 = 정의 * (분해 + 비교) * (구조화 + 모델링) 1. 정의 - 규정하기- 아무리 모호한 개념이라도 구체성을 띠기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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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간의 빅데이터 파일럿 프로젝트] 듣게 된 계기카테고리 없음 2024. 4. 23. 19:12
모델이 어떻게 서빙되는지 몰랐었던 나 자연어처리 교육과정을 듣고 개발자, 쿠버네티스분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분석가로 일도 하고 빅데이터/AI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였기에 데이터 수집, 처리, 분석, 모델링에 어느 정도 자신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과 협업하면서 실제 프로젝트를 서빙하는 과정에서 분석 외의 서비스 환경 및 기술, 아키텍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만든 모델이 어떻게 서버에 올라가서 작동하고 유저에게 서비스되는지 이렇게 모를수가 있나... 회사에서는 분석만 잘하면 되었는데... 그렇게 점점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졌고 의기소침해졌습니다. 하지만 모르는채로 넘어갈 수 없었기에 교육 강의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인프런에서 "15일간의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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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가들이 많이 쓰는 툴정보공유 경험나눔 2024. 4. 21. 10:42
저는 은행의 데이터 분석가였습니다. 시스템의 보안이나 안정성을 중시하여 방화벽 해제나 권한을 직원에게도 함부로 주지 않으며 SaaS 솔루션 검토도 꼼꼼히하며 웬만해서는 도입하지 않습니다. 분석가들은 가지고 있는 툴 내에서 자체적으로 시스템화하였고 a-z로 데이터 마트를 구축하고 집계하여 대시보드로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메시지 어트리뷰션이나 페이지 전환율, 버튼 클릭율, 참여율, 상품 가입율 등 다양한 지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었고, 자동화하여 반복업무를 줄여 효율성을 개선하며 기획자나 마케터, 부장/팀장님 등 하나의 화면과 성과를 빠르게 확인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분석가들은 반복업무와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며 좀 더 시간과 리소스를 고부가가치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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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드] 데이터분석가 트렌드 변화세미나로 공부하기 2024. 4. 20. 00:54
2024/04/17에 메타코드에서 IT/커머스 분야 8년차 데이터 분석가 최진혁 멘토님이 강의해주셨습니다. 곧 비슷한 업종에서 함께 문제해결해야 하는 데이터 분석가로서 문제해결방법에 대한 꿀팁과 도메인을 이해할 수 있는 도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서 살짝 언급한 것처럼 저는 금융권에 있다가 이커머스쪽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직 문화, 일하는 방식, 도메인 등 많은 부분이 달라서 걱정이 되었는데 마침 패션 등 커머스쪽에서 오랜 경험이 있으신 데이터 분석가님이 강의해주셔서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특히 프로덕트 분석가 포지션으로 가게 되어 어떻게 문제를 정의하고 파악할지 막막했는데 알려주신 3가지(지표, 차원, 기준)로 나눈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팁을 얻어가게 됨으로써 일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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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을 부어 문해력을 끌어올리자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책으로 공부하기 2024. 4. 17. 11:25
저는 평소에 쓰는 언어 표현이 다양하지도 않고 한자도 잘 몰라서,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모르는 단어가 꽤 자주 보입니다. 또한 현대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문해력이 저하되고 있고 이로 인해 발생한 문해력 논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숏폼 등 짧고 쉬운 글자와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져있으며, 정보를 얻을 때조차 유튜브를 통한 영상 시청으로 충분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글을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또한 SNS나 메신저로 단조로운 언어로 생활하다보니 독서하는 비율은 줄어들었고 자연스레 문해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이란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사실 저는 늦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나이 29살인데 이제와서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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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당신은 설명서도 읽지 않고 인생을 살고 있다책으로 공부하기 2024. 4. 13. 18:53
"당신은 설명서도 읽지 않고 인생을 살고 있다" 제목이 너무 강력하지 않나요?? 새로운 전자기기를 사거나 장난감을 조립할 때 등 설명서를 읽지 않고 만들다보면 잘못 사용하기 일쑤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설명서를 읽으며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사용법을 익히고 올바르게 활용하게 됩니다. 인생에도 설명서가 있을까? 모두 각자의 가치관과 목표에 따라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면 그게 정답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던 저에게는 너무 의아한 제목이었습니다. 글쓴이는 성공하는 법, 돈 버는 법, 행복해지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자신이 꿈꾸는 목표를 위해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고, 널려 있는 지식들 중에서 진짜를 가려내는 능력을 기르고, 행동으로 움직이게 할 자극을 찾을 수 있는 지혜와 통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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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부자의 그릇]책으로 공부하기 2024. 4. 9. 11:09
돈이란 것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돈의 역사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물건과 물건을 교환했다. 그 후 당장 마련하거나 만들기는 힘들지만 미래를 약속하며 약속한 시간에 추가적인 보상을 얹어주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를 발행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갚을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얹어지는 금액이 달라진다. 오늘날에 대출심사로 사람마다 금리가 다른 이유가 그것이다. 이 책에서는 '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은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고 그 경험은 내가 다룰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되어 돈을 잘 다룰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를 통한 경험들로 그릇을 키우고 돈에 휘둘리지 않는 진짜 주인이 되는 것이 이 책이 하고 싶은 말이다.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