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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후기]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책으로 공부하기 2026. 4. 25. 16:00

    이 책은 2023년 9월에 출간되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2026년 4월이 되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이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은 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어떤 방법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엘리트 요원이 투입되는 비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기 때문에, 읽는 내내 몰입감이 상당했다. 단순한 픽션이라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을 법한 이야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계속해서 드는 생각이 있었다. 전쟁이란 결국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 각자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그 결과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고 천문학적인 비용과 자원이 소모된다. 조금만 더 나은 방식으로 협상하고, 조금만 더 긴 호흡으로 바라볼 수는 없는 걸까. 물론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겠지만...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점은 결말이었다. 어딘가 우리나라의 과거 권력 구조나 특정 시기의 정치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있어, 묘하게 낯설지 않은 느낌도 받았다. 그 익숙함이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단순한 전쟁 소설로 읽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선택’과 ‘권력’, '리더' 그리고 ‘책임’에 대한 이야기로 읽히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점이라고 느꼈다. 전쟁은 뉴스 속 이야기로만 접하면 어느 순간 무뎌지기 쉽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로 풀어내면, 그 안에 있는 인간의 선택과 감정이 훨씬 선명하게 다가오며, 상황과 인물에 들어가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  “어떻게 전쟁을 끝낼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질문은 여전히,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한 채 현실 속에 남아 있다.

     

     

    참고문헌 :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김진명, 이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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